연용흠 소설집
어은당 출판사의 첫 한국문학 타이틀인 연용흠 소설집 [물의 시간] 출간 소식을 전하는 페이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책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기획 의도, 작가의 말과 함께, 각 단편이 어떤 문제의식과 감정을 품고 있는지 차분하게 소개합니다. 단순한 신간 안내를 넘어, 한 권의 소설집이 오늘 우리의 삶과 어떤 방식으로 만나는지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어은당을 소개합니다
어은당은 한국문학의 정예 작가들이 오랜 시간 다듬어 온 언어를 독자에게 가장 진실한 형태로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업적 유행을 좇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다시 펼쳐 읽힐 수 있는 작품을 고르고, 한 권 한 권에 충분한 제작 기간을 들이는 정직한 출판을 지향합니다.
소설집 [물의 시간]은 이러한 어은당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첫 책입니다. 물의 흐름처럼 잔잔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정서의 움직임, 인물들 사이에 스미는 침묵과 흔들림을 정성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출판사의 기획 의도와 편집 방향, 그리고 책 속에 숨어 있는 여러 층위의 독서 포인트를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어은당 제작진

Aarav Sharma
사장
연용흠 소설가는 일상과 역사, 기억의 층위를 섬세하게 포착해 온 한국문학의 중견 작가입니다. 소설집 [물의 시간]에서는 물처럼 스며드는 문장과 정교한 구성으로, 우리 시대의 균열과 회복의 순간을 다층적으로 그려냅니다. 어은당과 함께한 이번 작업에서 그는 오랜 집필 노트와 미발표 원고까지 다시 돌아보며, 지금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들을 한 권에 응축했습니다.

Mateo García
CTO
어은당 편집자는 연용흠 작품 세계가 지닌 결을 최대한 온전히 전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작가와 긴 호흡으로 함께했습니다. 개별 단편의 완성도는 물론, 한 권의 소설집이 만들어 내는 전체적인 흐름과 정조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작품마다 별도의 해설적 장치를 두는 대신 독자가 스스로 사유의 여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조를 다듬었습니다. 문장 하나, 단락 하나까지 치열하게 검토한 편집 과정이 이 책의 밀도를 뒷받침합니다.

Zuri Ndlovu
엔지니어
출판 담당자는 [물의 시간]이 단순한 신간 안내를 넘어, 연용흠이라는 이름과 한국문학의 현재를 다시 드러내는 계기가 되도록 전체 제작과 마케팅을 총괄합니다. 초판 기획부터 인쇄 방식, 서점과의 협업, 온라인 채널 소개 방향까지 독자의 동선과 독서 경험을 면밀히 설계했습니다. 어은당이 앞으로 선보일 한국문학 라인업 속에서 이 책이 어떤 자리를 차지할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신뢰를 쌓는 출간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일라 하다드
디자이너
디자인과 제작을 맡은 팀은 [물의 시간]의 제목이 품은 흐름과 침잠의 이미지를 시각 언어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과장되지 않은 타이포그래피와 절제된 색감을 바탕으로, 종이 질감과 제본 방식, 여백의 깊이까지 독서 리듬과 어울리도록 설계했습니다. 표지와 내지 전반에 걸쳐 ‘물을 닮은 시간’이라는 테마를 은은하게 배치함으로써,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독자가 소설의 분위기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안내합니다.
어은당의 방향
어은당은 단발성 화제작이 아닌, 세대를 이어 읽힐 수 있는 한국문학의 좌표를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연용흠의 소설집 [물의 시간]을 시작으로, 동시대를 깊이 있게 통과한 작가들의 소설과 산문을 ‘정예 작가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 시리즈는 작가의 개성과 세계관이 충분히 드러나도록 한 권 혹은 연작 형태로 기획되며, 작품의 미학적 성취뿐 아니라 독자가 현재를 사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질문을 품고 있는지 엄격하게 검토합니다. 또한 해설, 대담, 낭독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종이책을 넘어서는 독서 경험을 제안하고, 한국문학이 국내외 독자와 새롭게 만나는 길을 꾸준히 모색하겠습니다.
